일반건강검진 수검률, 전년비 1.2%p 증가
흡연율 0.1%p 떨어진 19.2%…남성 34%·여성 3.9%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75%로 전년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다. 건강검진 대상자 중 유질환자는 전년비 1.3%p 증가해 26.5%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현황이 수록된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2022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4%다. 전년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다. 유질환자는 전년 대비(25.2%) 대비 1.3%포인트(p)올라 26.5%를 기록했다.
올해 정상 비율은 40.6%, 질환 의심 비율은 32.9%로 집계됐다. 연령별 일반건강검진 수검인원은 50대가 22.5%로 가장 많았다. 40대(21.6%), 60대(17.9%) 순이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3.12.29 sdk1991@newspim.com |
전년 대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가장 많이 차이 나는 종은 암 검진이다. 암 검진 수검률은 58.2%로 전년(56.6%) 대비 1.6%p 증가했다. 암검진 수검인원 중 암(의심) 판정인원은 위암이 89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방암의심 7574명, 폐암의심 4709명 순이다.
반면 영유아건강검진 수검률은 80.7%로 높다. 그러나 전년 대비(87.1%)보다 6.4%p 감소했다. 영유아 건강검진 판정결과는 양호 80.7%, 주의 10.5%, 정밀평가필요 7.6%, 지속관리필요 1.2% 순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전체 19.2%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전년 흡연율은 19.3%였다. 남성의 흡연율은 전년인 34%에 비해 0.6% 감소했다. 반면 여성의 흡연율은 3.9%로 전년과 동일하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통계를 올해 15년째 발간한다"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에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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