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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출생아 83세까지 산다…기대수명 코로나 탓 1년↓·남성 암 사망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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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급증으로 기대수명 1년 ↓
암 안걸리면 남자 3.9년·여자 2.4년 수명↑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이 82.7년인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에 기대수명이 전년 대비 1년 가량 낮아졌다. 65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보다 1~2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명표'에 따르며, 지난해 출생아(남녀 전체)의 기대수명(출생 시 기대여명)은 82.7년으로 전년 대비 0.9년 감소, 10년 전 대비 1.9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아의 기대수명은 79.9년이고 여아는 85.6년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사망자 급증한 탓에 기대수명 1년 가량 감소

지난해 출생아의 남녀 기대수명 간 격차는 5년 8개월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0.2년, 10년 전 대비 0.8년 감소한 수준이다. 

기대수명이 전년 대비 1년 가량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크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성별 기대수명 및 남녀 차이 추이 [자료=통계청] 2023.12.01 biggerthanseoul@newspim.com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22년에는 특별히 코로나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고 사망원인 중에서도 3위에 해당될 만큼 코로나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이에 따라 2022년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대비해서 0.9년 줄었다"고 말했다. 

남녀 모두 연령별로 기대연명이 전년 대비 줄었다. 

40세 남자는 장차 40.9년, 여자는 46.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남자는 0.7년, 여자는 1.0년씩 감소했다. 60세 남자는 장차 22.8년, 여자는 27.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고 전년 대비 남자는 0.7년, 여자는 1.0년 감소했다.

성‧연령별 기대여명 [자료=통계청] 2023.12.01 biggerthanseoul@newspim.com

또 지난해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1.1%, 여자 80.2%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1.1%, 여자 80.2%로 예측됐다. 출생아가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0.7%, 여자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 걸리지 않으면 남자 3.9년·여자 2.4년 수명 증가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지난해 출생아가 장차 3대 사인(암, 심장 질환,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40.4%, 여자 32.1%인 것으로 예상됐다.

악성신생물(암)로 출생아가 장차 사망할 확률은 남자 22.7%, 여자 14.0%인 것으로 예측됐다. 남자는 장차 암, 폐렴, 코로나19 순으로, 여자는 장차 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순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65세 남자는 장차 사망할 확률이 암, 폐렴, 코로나19 순으로 높은 반면, 65세 여자는 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순으로 높았다.

주요 사망원인 제거 시 증가되는 기대수명 [자료=통계청] 2023.12.01 biggerthanseoul@newspim.com

암이 제거된다면 출생아 기준 남자의 기대수명은 3.9년, 여자는 2.4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암 제거 시 남자는 3.4년, 여자는 1.8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79.9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8.0년)보다 1.9년, 여자의 기대수명(85.6년)은 OECD 평균(83.2년)보다 2.4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5.8년)는 OECD 평균(5.2년)보다 0.5년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OECD 평균보다 남자는 0.9년, 여자는 1.7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0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OECD 평균보다 남자는 0.4년 낮고 여자는 0.3년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 출생아의 기대수명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유병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는 14.8년, 여자는 19.1년으로 여자가 더 긴 것으로 예상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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