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에서 설치 중인 콘서트 무대장치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 책임자 2명을 입건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무대설치 공사 책임자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6시 50분쯤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 무대를 설치하던 중 무너진 조명장치 [사진=광주서부소방서] 2023.12.29 saasaa79@newspim.com |
전날 오후 6시 50분쯤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수 송가인씨의 콘서트 무대를 설치하던 중 철제기둥으로 된 조명장치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10명의 작업자 중 4명이 머리 등을 부딪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등은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대 장치가 무너진 것 같다"는 공사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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