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거래액
공연 시장 완전히 회복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는 올해 공연·티켓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조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공연 수요가 폭발하며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8459억원)보다 18% 이상 늘어났다.
공연 편수 역시 전년 대비 8% 증가한 1만8954편을 기록, 2019년과 비교해도 5%를 상회해 공연업계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입증했다.
인터파크 2023년 공연·티켓 연말결산 내용.[사진=인터파크트리플] |
올해 가장 예매 티켓 수가 많았던 공연은 뮤지컬은 '물랑루즈!', '맘마미아!',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레베카' 등 대형 뮤지컬과 오리지널 내한공연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다.
콘서트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싸이흠뻑쇼, '2023 김동률 콘서트 메들리', '임영웅 콘서트 서울'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11월까지 가장 많은 티켓을 예매한 이용자는 총 515건을 기록했다. 동일 공연을 최다 중복 관람한 관객은 뮤지컬 '영웅'을 89회, 연극 '나쁜자석'은 47회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문 인터파크트리플 브랜드마케팅실장은 "팬데믹 후 얼어붙었던 공연업계가 빠르게 활기를 되찾으며 올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티켓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