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비프 솔루션 플랫폼 기업 푸디버스(대표 이호준)와 경북 경주축산농협(조합장 하상욱)이 '경주축산농협이 생산하는 한우의 소비촉진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푸디버스와 경주축산농협은 지난 27일 경주축산농협 본사에서, 푸디버스 이호준 대표, 경주축산농협 하상욱 조합상, 경주축협 유통사업본부 마동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한우의 유통, R&D 부문에서 공동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경주축산농협과 푸디버스가 27일 경주축산농협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경주축산농협 유통사업본부 김동일 과장, 유통사업본부 마동준 본부장, 하상욱 조합장, 푸디버스 이호준 대표, 이상윤 제품전략그룹장 |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푸디버스는 경주축협의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의 유통과 브랜딩을 지원하고, 경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가정간편식(HMR)의 R&D, 유통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경주축협은 푸디버스의 축산 B2B 플랫폼을 통해 경주천년한우 원육 판매를 도모하고, 푸디버스 B2C 온라인몰과 홈쇼핑, 온라인몰 등을 통해 경주천년한우 선물세트 및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푸디버스 이호준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한우 브랜드인 경주축협한우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양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우를 활용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한우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나아가 수출확대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축산농협 하상욱 조합장은 "13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된 경주천년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우 농가들에게 보탬이 되고, 또한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디버스는 10여년 이상 축적해온 글로벌 축산 시장 거래 데이터와 B2B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커머스 등 국내 기업에 비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푸디버스 자체 또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해 다양한 B2C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푸디버스는 이번 경주축산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입 원육은 물론 한우 라인업까지 갖추게 되었으며,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에도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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