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시정을 대표하는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민선 8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정핵심과제는 전 실・국・본부에서 추천한 과제를 대상으로 시의성과 대표성, 시민 체감도 등을 검토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울산시가 2024년 시정 핵심과제 13건을 선정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2.28 |
2024년 울산 시정 핵심과제로는 ▲산업수도권의 중심, 꿈의 도시 울산 만들기 계획(기획조정실) ▲기후 대응에 강한, 안전한 도시 울산(시민안전실) ▲지속 가능한 그린 산업도시 도약 (경제산업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미래전략본부) ▲지방시대에 발맞춘 시민이 여유로운 문화도시 조성(문화관광체육국)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울산 조성(도시국)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정책 추진(복지여성국)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한 환경서비스 역량 강화(환경국)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설립․운영(시민건강국)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울산외곽순환로(농소~강동) 개설사업 착공(건설주택국) ▲시민과 동행하는 편리한 시내버스 노선 구축(교통국) ▲도심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남산로 문화광장 조성(녹지정원국) ▲민관 인재 활용을 통한 새로운 울산 도약의 기틀 마련(행정국) 등이다.
중장기 발전 계획에 민선 8기 시정철학을 접목하고, 국정과제 및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꿈의 도시 울산 이상(비전)과 전략을 재정립한다. 이를 통해 울산 중심의 산업수도권을 설계해 나간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극한 기후와 도시개발 가속화에 따른 재난위험요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예방 대책 보강으로 안전한 도시 울산을 만든다.
친환경·첨단화 기술과 융합하여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대규모 투자유치 사업의 빠른 추진으로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도출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반(인프라)을 구축한다.
문화관광기반(인프라) 확충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꿀잼 문화도시 울산을 조성한다.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울산만의 문화관광체육 자원 육성을 추진한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존 산업단지 확장 추진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거점을 마련한다. 울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도시공업지역 수립, 도심융합특구 조성, 남부권 신도시 건설 등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민‧관 협업으로 소외계층 대상 발굴 및 관리를 능동적으로 추진하여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장애인에 대한 안전망 확대와 노인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대규모 도시개발, 산업단지 확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하·폐수 등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공공 처리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설립으로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고, 마약 근절 업무 내실을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마약청정도시 울산을 구현한다.
지역경쟁력 강화와 시민 교통편익 제공, 강동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울산외곽순환로(농소~강동)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감소된 이용객 회복과 버스업체 재정 지원 절감을 위해 시민 중심의 노선체계를 구축한다.
태화강, 남산, 태화강국가정원과 조화로운 도시 관문지역의 경관 관리를 위한 남산로 문화광장을 조성한다.태화강국가정원에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시 하천구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적 가치가 높은 주변 여건을 활용한 특색 있는 기반시설을 확보해 정원도시 울산의 면모를 선보인다.
울산시-지역기업 간 인적자원 교류 활성화 등 상생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행정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한 실‧국‧본부별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울산시의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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