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위원장 법집행시스템 개선 적극 참여
5·9월 반부패·청념 추진위원회 개최 등 노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5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모든 평가부분에서 타 중앙행정기관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살리는 플랫폼 독과점 정책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19 yooksa@newspim.com |
이 가운데 공정위는 청렴노력도 항목에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평균 점수보다 12.9점이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 법집행의 예측가능성·효율성·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16일 '법집행시스템 개선방안'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이를 구체적인 추진계획으로 수립하는 등 추진기반을 마련했는데,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청렴체감도 항목에서도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비교적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공정위 조사를 받는 피조사업체 등이 공정위 업무처리에서 부패경험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올 들어 5, 9월 위원장 주재 국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하는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위원회를 여는 등 내부 청렴문화 정착에 주력했다.
외부적으로는 내부 감찰팀이 피조사업체(분기) 및 로펌(반기) 등을 직접 방문해 조사행태 및 조사절차규칙 준수 여부,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내·외부적 노력을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공정위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청렴체감도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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