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신임 조달청장에 임기근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1급)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조달청장을 비롯한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임 청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했다.
[사진=대통령실] 2023.12.27 rang@newspim.com |
그는 기재부 예산실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두루 거치며 자타공인 '예산통'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7월에는 재정 정책·관리 전반을 책임지는 재정관리관(1급)에 임명됐다.
기재부 안팎에서의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가 나온다. 초임 과장일 때부터 직원들이 선정한 '닮고 싶은 상사'로 세 차례 꼽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력이 있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경제정책 경험을 토대로 공공조달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