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교육부 등 8개 중앙부처 참여…지역활력타운 확대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지역활력타운 사업이 내년에 8개 중앙부처가 협업해 더욱 확대 지원된다.
지역활력타운 사업 개요=행안부 제공 2023.12.27 kboyu@newspim.com |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하기 위해 2024년도 '지역활력타운'을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8개 중앙부처가 함께 주거, 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한 후 은퇴자나 귀농·귀촌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지역활력타운은 교육부 추가 참여로 올해 7개에서 8개 부처로 늘었다. 또 각 부처 연계 지원사업도 기존 10개에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중소벤처기업부 혁신바우처 등 18개로 대폭 늘었다.
공모절차도 기초지자체가 국토교통부로 직접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해 광역지자체의 사전 평가에 따른 부담을 줄였다. 내년 3월 공모접수를 시작으로 4월 서면심사·현장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10개 대상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지자체는 8개 부처가 제공하는 18개의 지원사업을 자율 선택하고 선정되면 부처별 국비 지원과 인허가 특례 등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임철언 행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민간까지 연계・협력해 총체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에도 지역활력타운 성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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