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이달말 운영을 종료한다.
그 동안 동해시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동해동인병원, 동해병원 등 3곳에서 운영해 왔으나 PCR 검사 건수 감소, 보건소 기능 정상화 필요 등을 고려해 이달말까지 운영 후 종료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2021.01.2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선별진료소 종료는 지난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에 따른 조치이며, 신규 양성자 증가 추세 전환 및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을 고려, 코로나19 위기단계는 안정 시까지'경계'로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일반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단이 이루어지며,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조치로 ▲먹는치료제 대상군 ▲고위험 입원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해당 환자(입소자)의 보호자(간병인)는 무료, 그 외 검사자는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동해시보건소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31만2000여건의 PCR 검사, 1만9804건의 신속항원 검사를 수행해 왔다.
누적 확진자수는 코로나19가 2급에서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된 지난 8월 31일 기준, 5만8803명(사망자 7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지난 4년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의료진 등 관계자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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