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 도시서비스모빌리티 공유플랫폼(교통)·에너지안전관리 통합플랫폼(환경·에너지) 등 4개 인증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대도시에서 성남시ㆍ울산광역시, 중소도시에서 대구 수성구ㆍ서울 관악구ㆍ서울 송파구ㆍ서울 종로구 등 6곳을 2023년 스마트 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50만명을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대도시, 미만일 경우 중소도시로 구분해 인증하고 있다.
성남시는 드론을 활용한 택배서비스 제공ㆍ열지도 구축 등 시민편의성 측면에서, 서울 종로구는 다중밀집지역에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설치ㆍ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민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모빌리티 공유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파킹 플랫폼(교통 분야), 스마트 맨홀 IoT 시스템과 지능형 에너지안전관리 통합플랫폼(환경·에너지 분야) 등 4개를 2023년 스마트 도시서비스로 인증했다.
스마트 도시 인증은 ▲스마트 도시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제도기반과 추진 체계▲시민과 지방 공무원들의 전문성‧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들 53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활용해 총 배점 2000점 기준 1400점 이상(70%)평가를 받은 도시에 인증을 부여했다.
국토부는 또 인증 재검토기간(2년)이 도래한 2021년 인증을 받은 도시들을 대상으로 인증 지속여부를 심사한 결과 8곳 모두 인증 연장을 결정했다. 대도시에선 ▲대구시▲대전시▲부천시▲서울시▲안양시, 중소도시에선 ▲서울 강남구▲서울시 구로구▲서울시 성동구 등이다.
에프에스(주)와 대전광역시가 공동개발한 '지능형 에너지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은 건물 내 분전반에 설치된 센서에서 전력량,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전기사용 이상상황을 파악하는 서비스로, 화재예방 등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도시와 인증 도시서비스를 개발한 기업 및 지자체에는 국내외에 우수한 스마트 도시, 스마트 도시서비스 기업 및 지자체로 홍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동판이 수여된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인증제를 통해 국내 스마트 도시 및 도시서비스의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 인증을 받은 우수한 스마트 기술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