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도·가압형 시스템 활용화 기술
차세대 수소기술 연구실 개별 지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2030년 가압형 10MW급 대응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 확보를 목표로 대용량화 등 기술을 개발한다. 2040년 글로벌 수소 시장 본격화에 대비해 차세대 수전해(SOEC) 분야 유망기술도 확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셔터스톡]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울산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30년 가압형 10MW급 대응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 확보를 목표로 대용량화, 고성능‧고효율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MW급 대응이 가능한 전해질, 촉매 및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대용량화에 나설 계획이다.
고밀도·가압형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기술도 확보한다. 안정적으로 다량의 청정수소 공급이 필요한 산업공정(수소전기차 연료생산, 석유화학‧정제 등) 연계 대규모 플랜트 구축에도 해당 기술을 활용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한 가운데 2030년 수MW급 대응 PEM 수전해 기술 국산화를 목표로 CAPEX(Capital expenditures)를 저감,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고기능·고내구성 PEM 수전해 미래 핵심 기술도 개발한다.
해상풍력과 연계한 소형 PEM 설비 도입, 재생에너지 변동성이 큰 지역(제주도 등)에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시 활용한다.
여기에 차세대 수소 기술 연구실을 대학, 연구기관 등 개별 연구실 단위로 지정한다.
2040년 글로벌 수소 시장 본격화에 대비해 차세대 수전해 분야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2040년 SOEC 핵심 소재·부품 기술 국산화 및 기존 고온형 시스템과 차별화된 중온형(600~700℃) 시스템 기술을 선도한다.
오는 2040년 PEM 수전해와 동등한 효율의 핵심 기술 국산화 및 대용량(1MW)·장수명 단일 스택도 개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