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 진보 1명, 선거구 분구에 촉각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거와 관련, 하남시 선거구는 10여 명의 후보군이 자천타천 오르내리고 있는가운데 17일 현재 8명의 예비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등록했다.
경기도 하남시 구시가지 전경.[사진=뉴스핌DB] |
하남지역정가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지난 5일 내놓은 획정안(6개 선거구 합구·6개 분구)에 인구 약 32만 명인 하남시선거구는 '갑·을' 분구 지역으로 나눠있다.
향후 여야 최종 합의에 따라 분구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하남시 예비후보들은 불확실성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 지역 예비 후보자들은 14동이 정작 어떻게 나뉠지 모른다.
다만, 젊은 층이 많은 미사강변도시는 야당 지지세가 강하고 신장동과 덕풍동 등 원도심 일대는 여당 지지세가 센 편이라는 지역 특성을 노려 원도심 쪽으로 몰리는 모양새다.
이에 예비후보들이 어디에 전력을 쏟아야 할지 모르는 '깜깜이 선거구'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 진보당 1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강병덕 중앙당정책위부의장(58)과 추민규 전 경기도의원(52), 오수봉 전 하남시장(65), 이희청(65) (사)건강가정문화교육원 이사장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이창근 하남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49)을 비롯해 송병선 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63),현영석 하남시당원협의회 경제발전위원장(61)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에서는 이현심 전 하남시의원(53)이 등록했다.
시일이 다가 올수록 등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최종윤(57.하남), 국힘 이용 국회의원(45.비례대표 비례)은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지역 행사장 등을 돌며 팔품을 팔고 있다.
이 밖에 윤완채 전 도의원(61)과 구경서 건국대 초빙교수(60) 등이 예비후보 등록 기일을 저울질한다는 것이 지역정가에 널리 퍼져 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