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LH와 내년 3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손병복 군수 "전기사업법 개정·기회·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총력다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미래먹거리 확보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프로젝트가 기본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가 속속 이행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북도·LH·경북개발공사와 함께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서면으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울진에 조성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사진=울진군] 2023.12.16 nulcheon@newspim.com |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울진군은 민원 해소와 입주기업 유치 및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LH와 경북개발공사는 예비 타당성 검토,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및 토지보상, 용지공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된다.
이번 기본협약은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의 일환인 신규 국가산단 15개 중 용인시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진행돼 추후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소요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과 LH는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내년 3월까지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 유치와 기본계획 수립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가산단의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전기사업법 개정과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지정, 원자력수소 생산시설 및 관련기관 유치 등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