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인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주당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CI. [사진=MBK] |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날 공개매수 단가를 상향하는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당초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차녀 조희원씨와 손을 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1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했다.
공개매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기존 최대 5210억원(지분 27.32%)에서 625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전일 대비 5300원(-25.06%) 내린 1만5850원에 마감했다. 인상된 공개매수가는 종가 대비 51.4% 높은 가격이다.
한편 이날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이 공개매수 실패를 목적으로 주가 상승을 시도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