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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호우·대설, 한파 철저 대비…취약계층 집중 점검"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5:45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5:45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늘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예상되고 있으며, 모레부터 한파가 예보돼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우선 호우 대비 관련 행안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 "낙엽 등 이물질이 도로변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겨울철 취약계층 현장점검차 서울시립창신동쪽방상담소를 방문해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2023.12.13 pangbin@newspim.com

또 "재난문자·마을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요령 등을 국민들께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에 대비하라"면서 "국토부 장관, 산림청장과 지자체장은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과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시 사전 출입통제와 주민대피를 적극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폭설 대비를 위해 "국토부 장관과 지자체장은 제설차량 등 제설 장비가 적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제설제를 신속히 살포해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농식품부 장관과 지자체장은 적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각 지자체장은 폭설로 고립될 수 있는 지역과 가구를 사전점검하고, 연락망 구축, 대피 등 사전 대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경찰청장은 임무 수행 중 위험징후가 발견되었을 경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즉각 전파하고, 필요시 주민대피 조치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파 대비를 위해 한 총리는 "행안부·복지부 장관과 지자체장은 한파쉼터 및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특히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난방과 화재 예방 상황 등을 적극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국토부 장관과 지자체장에는 "도로, 교량, 터널 등 상습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대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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