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안전검사 '사람'에서 '디지털체계'로 전환...ESS 설비 안전에 총력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내년부터 ESS(Energy Storage System)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운영정보 기반의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ESS 통합관리시스템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ESS의 실시간 안전관리 및 효율적 안전검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전국 ESS 사업장을 연계하여 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최근 '전기설비 검사 및 점검의 방법·절차 등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ESS 통합관리시스템[사진=전기안전공사]2023.12.14 gojongwin@newspim.com |
또한 내년 1월 이후 신규 설치하는 ESS 사업장에 대해서 통합관리시스템 연계가 의무화됨에 따라 ESS 통합관리시스템에 연계된 사업장은 현장 정기검사와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1년(또는 2년) 주기로 교차 신청할 수 있다.
최초신청은 검사 신청일을 기준으로 직전 1개월 간의 ESS 통합관리시스템 접속률이 90% 이상일 경우 전기안전여기로 홈페이지(safety.kesco.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ESS 설비의 운영정보가 일정기간 동안 1분마다 1회 누락 없이 전송되면 접속률 100%로 산정된다.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는 KESC(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에 따라 ESS 설비의 운영정보 및 이벤트 조치내역 등을 종합 분석하여 판정하고 검사 확인증은 전기안전여기로에서 출력할 수 있다.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 시행에 따라 현장 위주의 ESS 안전관리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ESS 사업장의 부담 또한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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