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이용…2025년 운영 개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복지‧문화 복합시설로 조성 중인 '(가칭) 어울림플라자'에 대한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 등촌 1동에 조성 중인 어울림플라자는 지난해 8월에 착공해 현재 지하골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까지 지상골조와 내외부 마감 등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에 준공 승인을 받은 뒤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2025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어울림플라자 명칭공모 포스터 [사진=서울시] |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하는 복지‧문화 복합시설로 지상 5층‧지하 4층의 연면적 2만3915㎡ 규모다. 시는 어울림플라자를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사회통합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복지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참여하는 무장애(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하1, 2층 도서관은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아동과 부모, 장애인 등 이용자가 편히 쉬면서 책도 보는 쉼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민간위탁 공모를 통해 어울림센터를 운영해 나갈 역량 있는 민간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어울림플라자에 대한 명칭 공모를 이달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역‧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구글 폼(https://forms.gle/LwaoZJKogC5vMgDL9)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고광현 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가칭)어울림플라자 조성목적과 운영방향을 반영한 좋은 이름을 지어주시길 기대 한다"며 "내후년 개관을 앞두고 열리는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