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 등 8개 학회와 보건소 250명 참여, 서울시 어르신 건강정책 선도적 마련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선도적으로 어르신 통합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4일 '서울 건강장수센터 추진 활성화를 위한 '2023 어르신 건강관리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어르신에게 건강과 돌봄의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거점센터로 운영하는 '서울 건강장수센터' 사업 등 서울시 어르신 건강관리 정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료전문가, 8개 노인분야 전문 학회 등 약 250명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한광협 교수가 '초고령사회 대비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정책방향 모색'을 기조발제한다. 주제발표로 윤종률 한림대 교수가 '어르신 건강관리 방향성'을 짚어 보고, 김헌경 가온연구소 소장이 일본의 혁신적 노인정책인 '장수의료센터'를 소개하며, 최성영 서울시 공공보건팀장이 '서울 건강장수센터 및 어르신 건강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대한노인병학회, 대한재택의료학회, 한국노인간호학회, 한국여성체육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재활의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노인복지학회 등 8개 학회 참여자들이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제학적 협력방안과 서울시 정책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건강증진을 위해 2024년부터 2개 구 건강장수센터를 시작으로 전 자치구 건강장수센터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문가,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민간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어르신 건강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포럼은 어르신 건강관리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서울 건강장수센터'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정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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