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13일 자진 사퇴
"내일 의견 수렴 절차 거쳐서 입장 정리"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로 권한 대행을 맡게 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14일 중진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3일 김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상황을 지혜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구촌 새마을운동 학술세미나 참석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의 받고 있다. 2023.12.13 leehs@newspim.com |
윤 원내대표는 "내일 아침 8시에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개최해 중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일 최고위가 있는 날이니까 최고위도 정상 개최해서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리된 입장을 내일 말하겠다"고 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가능성을 두고는 "그런 이야기를 포함해서 내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틀째 잠행을 이어가던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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