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과외한 학생에 높은 점수 부여
부정입학 관여 등 업무방해 협의 적용
부정입학 관여 등 업무방해 협의 적용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소재 대학 '음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숙명여대에 이어 서울대도 압수수색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음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교수들의 자택에도 수사관을 보내 휴대폰, 입시자료 등을 확보했다.
해당 심사위원들은 서울대 소속 교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자신이 과외하던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등 부정입학에 관여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말 입시비리 의혹에 연루된 숙명여대 역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음대 입시비리 의혹 연루 대상인 대학은 서울대와 숙명여대 두 곳이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