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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씨앤에스, 국내 최초 뇌파센서 국산화 기업 '락싸' 기술 이전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0:41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0:41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 기술까지 내재화 성공…코스닥 상장 준비 '탄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옴니씨앤에스가 뇌파센서 전문 개발 회사의 기술 이전을 통해 증시 입성을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낸다. 옴니씨앤에스는 생체신호 첨단 벤처기업 락싸와 사업포괄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회사는 락싸로부터 '생체신호 측정 센서' 관련 기술과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및 인허가 사항 등을 포함해 기술 이전을 받게 된다.

생체신호 측정 센서는 옴니씨앤에스의 주력 제품인 옴니핏 솔루션의 핵심 소재로, 락싸로부터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옴니씨앤에스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락싸의 뇌파, 맥파를 측정하는 하드웨어(HW) 관련 기술이 더해져 기술 자립도 향상 및 핵심소재 내재화에 따른 안정적 수급망 확보 등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

옴니씨앤에스 로고. [로고=옴니씨앤에스]

옴니씨앤에스의 코스닥 상장 준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지난 2023년 1월, 증시 입성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뇌파 센서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락싸는 1999년 카이스트 출신 뇌공학 박사들이 설립한 생체신호 계측 첨단 벤처기업이다. 뇌파의 측정 및 활용을 위한 계측, 신호처리 분야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의료기기 및 다양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락싸는 의료기기 GMP인증을 포함해 국내외 9개 인허가와 26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락싸와는 옴니핏 솔루션 하드웨어 부문 기술력 강화를 위해 15년 이상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며 "옴니핏 제품의 핵심소재인 생체신호 측정 센서 관련 지식재산권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옴니씨앤에스 기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분야 원천기술력에 더해 하드웨어까지 기술력이 확보되면서 내년으로 예정하는 기술특례 심사 준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인증 절차 준비 와 실적 향상 등 증시 입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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