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대동·소제동 일부..."오후 1시쯤 복구 예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2일 새벽 대전 동구 자양동에서 청소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발생한 화재로 자양동과 대동, 소제동 96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5시 2분쯤 대전 동구 우송고등학교 입구 네거리에서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어놓은 정화조 청소차가 뒤로 밀리면서 인근 전신주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2일 새벽 대전 동구 자양동에서 청소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해 자양동과 대동, 소제동 96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멈췄다. [사진=독자 제공] 2023.12.12 gyun507@newspim.com |
사고 충돌로 전신주가 쓰러졌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큰 소리를 내며 불꽃이 도로 이곳저곳으로 튀는 등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동시에 인근 도로 일부도 통제하며 피해를 막았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전신주 화재로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현재까지 자양동과 대동, 소제동 96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긴 상황이다.
현재 한국전력에서 전신주 수리 중이나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동구청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당초 복구 예상 시간이었던 오전 9~10시가 아닌 오후 1시 경 복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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