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2일 새벽 대전 동구 자양동에서 청소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일대 1200가구에 전기공급이 일제히 끊겼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5시 2분쯤 대전 동구 우송고등학교 입구 네거리에서 정화조 청소 차량 운전자가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어놓고 차량에서 내렸다가 차가 뒤로 밀리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5시 2분쯤 대전 동구 자양동에서 청소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일대 1200가구에 전기공급이 일제히 끊겼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3.12.12 gyun507@newspim.com |
이 사고로 전신주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20분 현재까지 자양동 일대 1200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긴 상태다.
소방당국은 전신주 화재를 진압한 후 인근 도로 일부를 통제하며 안전 확보에 나섰다.
대전 동구는 지역주민에게 안전안내문자를 전송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전력에서 전신주 수리를 진행 중이며 오전 9시 이후부터 전기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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