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활동 종료 맞춰 격려 오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후 인 위원장과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찬에는 대통령실에서 한오섭 정무수석 등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2.06 leehs@newspim.com |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그간 혁신위가 고생했다는 뜻에서 인 위원장을 만나 격려했다. 혁신위가 종료하기 전 회동이 이뤄졌다면 불필요한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종료 후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전권을 주겠다는 김 대표의 약속을 받고 출범했다가 사실상 성과 없이 조기 해산하게 됐다.
그동안 혁신위는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인적 쇄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혁신위는 지난 10월26일 출범했지만, 활동 종료 시점인 24일보다 보름가량 빠른 7일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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