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께 감사…좋은 후보에 출마 기회"
"혁신위 활동 50% 성공…50%는 당에 맡길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인요한호 혁신위원회가 7일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활동을 마무리 한다"라며 "다음 주 월요일(11일) 최종보고 후 혁신위 활동은 다 종료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27 leehs@newspim.com |
인 혁신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혁신위가 끝나기 전 개각을 단행해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셨다"라며 "윤 대통령께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혁신위원장을 맡게 기회를 주셨고, 또 정치가 얼마나 험난한지, 어려운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인 혁신위원장은 "혁신위원들한테도 가장 감사하다. 이분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국민들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잘 파악해 50% 정도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겠다"라며 "오늘로 공식 일정을 마치고 월요일 마지막 혁신과 백서를 만들고 끝내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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