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한 치매 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치매관리사업 민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남도내 22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시상·격려하고, 실무자간 소통과 화합 도모 및 시군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치매안심센터의 질적 향상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곡성군,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사진=곡성군] 2023.12.08 ojg2340@newspim.com |
곡성군은 민관협력 부문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타 이유로 치매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택시를 이용하여 집 앞까지 모시러 가고 모셔다 드리는 이동편의서비스인 '치매기억택시' 사업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치매기억택시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고 센터 이용자의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등 치매 사각지대와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 형평성 향상에도 기여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고 치매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2022년 치매 극복의 날 치매 예방 관리분야에서 기관 장관 표창, 올해 치매 극복의 날 도지사 표창에 이어 민관협력 부문 우수사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치매 안심 지역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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