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24곳 선정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성심당 등 24개의 지역 업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모를 통해 접수된 28개 업체 답례품 제안서를 평가해 품목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선정했다.
지난 6일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모습. [사진=대전시] 2023.12.08 nn0416@newspim.com |
선정된 품목은 ▲농축산물·가공식품 16개(성심당 빵, 산내농협 포도, 석이원주조 석로주 등) ▲공예·공산품 6개(㈜샤인앤샤인 기초화장품, 세래피코 유기농 샴푸 등) ▲관광·서비스 상품 2개(오월드 자유이용권, 국립대전숲체원 2인실 숙박권) 이다.
시는 선정된 공급업체와 이달 중 세부 협의를 마치고,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에 제품을 등록, 내년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진 대전시 소통정책과장은 "지속적인 답례품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과 출향인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모인 기부금은 복지, 문화·예술, 지역 활성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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