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EU도 美와 15% 관세 합의 접근..."日과 비슷한 모델"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02:41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02: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U "트럼프 30% 관세 피하기 위해 합의 노력...실패시 30% 보복 관세 준비"
車에도 15%...항공기 주류 의료기기는 면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연합(EU)과 미국이 일본과의 합의 모델을 본뜬 새로운 무역 협정을 놓고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는 EU산 수입품에 대해 미국이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EU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되 항공기, 주류, 의료기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맺은 협정과 유사한 형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달 1일부터 EU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다보스 포럼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도 EU와 미국이 EU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협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두 명의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 같은 관세율은 자동차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이 최근 일본과 체결한 기본 합의의 틀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미국과 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해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EU 27개국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최대 30%의 관세를 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U는 미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최대 30%에 달하는 보복 관세를 포함한 930억 유로 규모의 대응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고 FT는 전했다.

EU는 그동안 따로 발표한 1차 패키지(210억 유로 규모)와 2차 패키지(720억 유로)를 합친 통합 보복 패키지를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이 EU 지역에 수출한 상품의 가치가 총 3,350억 유로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미국 수출품의 약 3분의 1이 보복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것이다. 보복 관세 부과 목록에는 보잉 항공기와 버번 위스키, 자동차, 닭고기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