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주요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교육 현장의 연구풍토 조성 및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연구학교 운영을 재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학교는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을 기반으로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의 연구 확산과 연구 결과 일반화를 통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북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2.06 gojongwin@newspim.com |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 12개교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 9개교와 전북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39개교를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기존의 연구학교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보다 연구과제에만 치중하거나, 일부 교사들의 무임승차에 따른 업무 부담이 재현되지 않도록 연구학교 운영 전반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학교 운영을 재추진하면서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안에서 연구과제를 구현하고, 교사들 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모범적인 학교문화 형성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구학교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교육청에서는 연구학교 운영 수와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전북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에서는 연구학교 공모 및 운영·관리 등을 담당한다.
연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운영계획서 등의 제출서류를 작성해 오는 19일까지 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지원부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9일 연구학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연구학교를 재추진을 통해 학력·수업·인성 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사의 전문성 신장으로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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