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개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대한민국 의회 대표단 참석
[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이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중 의원 회의에 대한민국 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 중 의원회의에서 정 의원은 파리협정 이행 및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사진=정희용의원실)2023.12.04 nulcheon@newspim.com |
의원회의는 국제전문가와 UN 고위관계자 등의 기조연설과 세션별 패널토론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의회 대표단은 정희용 의원과 한정애 의원(단장), 김웅 의원이 참여한다.
정 의원은 의원회의 제4세션인 '향후 과제-COP28 이후 파리협정 이행에 대한 의회 감독'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당위성과 대한민국 정부의 파리협정 이행 제고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 등에 대해 발언을 할 예정이다.
또 한국법제원과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등이 주최하는 부대행사(Jurisdictional Approach of Cooperative Approach Mechanisms under Article 6)에서는 파리협정 제6조와 연계해 글로벌 기후 위기 시대의 산림재난에 대한 국제적 공동 협력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 자격으로 해양수산부의 블루카본 부대행사 및 산림청과 UNEP SAFE 약정 서명식, 각국 기관과의 산림협력 고위급 회의 등에도 참석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해에는 윤석열 대통령 특사단으로, 올해는 의원회의 대표단 자격으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 의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충실하게 활동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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