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촌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이달중 착공, 내년 4월께 완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전북형 외국인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포함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순창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조감도[사진=순창군]2023.12.04 gojongwin@newspim.com |
이에따라 순창읍 옛 정수장 일대에 약 50명이 수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컨테이너 하우스 등 기숙시설을 건립해 외국인 근로자의 거주지 확보와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도모할 방침이다.
앞서 순창군은 코로나19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 MOU를 체결하고, 결혼이민자의 친척을 초청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 인력난 문제를 해소해 군정목표인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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