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인플루엔자 등 수요중심 '맞춤형' 예방접종 실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시민의 평생 건강을 위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선제적 예방사업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는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고령층 인플루엔자, 폐렴, 코로나19 접종 등을 담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북 안동시가 시민의 평생 건강을 위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선제적 예방사업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안동시]2023.12.04 nulcheon@newspim.com |
특히, 올해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6월부터는 65세 이상 전 시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비용부담이 높은 고가 접종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완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예방사업은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검진 기회를 제공했다. 대한결핵협회,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결핵 취약계층 대상 결핵검진 등 현장 위주로 홍보를 강화하며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안동시는 또 대규모 재난 발생 관련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해 공공보건팀도 신설했다.
또 안동시는 코로나19가 3년 만에 일상 관리체계로 전환되고 지난 8월 31일부터는 4급 감염병으로 하향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체계를 전환, 빈틈없는 감염병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 보호 및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방역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며 "감염병 재난이 남긴 교훈을 잊지 않고 미래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와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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