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실무추진위원장·기업인 "30년간 정부에서 추진한 국가사업" 강조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의회 새만금SOC예산 정상화 및 진실규명 대응단은 전날 새만금 비상대책회의 및 기업인 대표들과 함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찾아 새만금 정상화를 위한 예산 원상회복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김정기(부안) 전북도의회 실무추진위원장,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 회장, 소재철 전북건설협회 회장, 박숙영 전북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금옥 전북여성벤처협회 회장, 김경철 ㈜비나텍 사장, 새만금 비상대책회의 조지훈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새만금 정상화를 위한 도의회 입장과 기업인들의 호소문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찾아 새만금 정상화를 위한 예산 원상회복을 요청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전북도의회]2023.12.01 gojongwin@newspim.com |
김정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 속도라면서 임기 중에 빨리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며 "새만금 사업은 지난 30여 년간 여야를 막론한 모든 정부에서 적극 추진한 국가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처럼 지난 34년간 추진됐던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전북의 지역사업인 것처럼 치부됐다"며 "대한민국의 희망인 새만금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삭감된 예산의 원상회복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기업인들은 "새만금 대규모 투자를 확정하거나 이와 연관된 기업들이 이번 예산안 삭감에 따라 투자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유치 차질을 우려한 2527개 도내 연고 기업인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새만금 예산안에 대해선 정운천 의원을 통해 익히 들었다"라면서 "새만금 주요 SOC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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