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에서 사용한 아임에코 바이오페트 폐 페트병 회수해 재생원사로 사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산수음료㈜의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i'm eco)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 호텔)와 협업해 업사이클링 재생원사 우산을 제작했다.
이번에 양사가 협업해 제작한 '워커힐 3단 우산'은 워커힐 호텔의 객실과 클럽 라운지앤바에서 제공하는 아임에코 바이오페트 생수의 빈 페트병을 회수해 만든 제품이다. 우산 1개당 워커힐 호텔에서 회수된 폐 페트병 약 13개가 쓰였으며, 기존 우산 대비 탄소 배출량 또한 300g 줄인 것이 특징이다.
우산의 디자인은 도심 속 자연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야외 정원 '스카이야드'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인 옐로우 그린 컬러로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제품은 아임에코몰과 워커힐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워커힐 호텔은 지난 2021년 친환경 호텔 인증 취득 이후 '고 그린(GO GREEN)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사이클링 재생원사 우산 제작 역시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추후에도 포장재,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에 걸쳐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아임에코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생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소와 폐기물 저감에 힘쓰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다. 2020년부터 자사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의 정기배송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투명 페트병을 직접 수거하는 자가 회수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또한 B2B 거래처 등에 생수를 납품하고 회수에 동참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제작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현대카드와 함께 회수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방 아워백(Our Bag)을 론칭하기도 했다.
아임에코 관계자는 "워커힐 호텔과의 이번 협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경영 철학 일치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