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가 전날 임진왜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의 현장과 진주국립박물관을 다녀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웅치전투 전적지가 국가문화재로 승격되어 성역화 추진에 앞서 임진왜란 전적지 성역화 선진지라 할 수 있는 진주성과 진주국립박물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웅치 이치전투 기념사업회가 진주성 전투현장을 답사하고 기념촬영했다.[사진=기념사업회]2023.12.01 gojongwin@newspim.com |
진주성 전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이 왜군에 맞서 싸운 중요한 전투 중 하나로 호남을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임진왜란 3대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국립박물관은 1984년 11월에 진주성내에 개관되었고,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3D 영화관이 설치됐고 천자총통을 비롯한 임진왜란 관련 유물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두세훈 상임대표는 "이번 답사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건 조상들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겼다"면서 "웅치전적지가 국가 사적지로 승격됨에 따라 전북도, 전북교육청, 완주군과 적극 협력하여 웅치전투 기념관 설립과 초·중등 교과서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는 2017년부터 웅치·이치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역사 교육 및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답사에는 정명석 완주군 이장연합회 회장, 김영기 완주군 노인회장, 최충일 전 완주군수, 안흥순 전 완주군의회 의장, 황병주·강시복 고문, 유해광 소양농협조합장, 이완근 완주군 자율방범연합회장, 황창연 전 용진농협조합장, 남준우 전 운주농협조합장(전 완주군의원), 김철수 고산향교 전교, 이병렬 전 우석대교수, 박선관 완주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연합회장, 이상목 전 완주군 농민회장, 유옥희 전 소양농협조합장, 이종귀 전 완주군청 건설과장, 박영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포함한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운영위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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