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권 사랑의 연탄 나눔' 2년 연속 참여
노원구 백사마을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배달
금융업권 합동으로 올해 연탄 18만장 기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케이뱅크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2년 연속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케이뱅크 임직원이 11월 23일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진행한 '금융업권 사랑의 연탄 나눔'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3일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금융업권 사랑의 연탄 나눔'에 참여했다.
'금융업권 사랑의 연탄 나눔'은 케이뱅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업권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들 기관은 연탄으로 난방하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일부 연탄은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배달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케이뱅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여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자 하는 케이뱅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케이뱅크 임직원은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백사마을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을 손수 전달했다.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지역으로 중계동 104번지 일대를 말한다.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 등에서 옮겨온 철거민들이 자리를 잡아 마을이 형성됐다. 현재 오랜 시간이 흘러 노후화된 주거 시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연탄봉사에 참여한 이지은 씨는 "연탄 무게가 사람 체온 36.5℃와 비슷한 3.65kg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금융업권 사랑의 연탄 나눔에는 참여기관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해 취약계층에 연탄 6000장을 배달하고 연탄 18만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케이뱅크 이재훈 매니저는 "치솟는 물가에 연탄 가격도 크게 오면서 난방비 걱정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