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범죄조직에 대포유심 공급' 유통조직 32명 검거...총책 등 9명 구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대포유심을 공급한 유통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공급한 대포유심 유통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3년 5월사이 경남 창원 호텔 등 숙박업소를 사무실로 이용해 SNS(네이버,카톡 등)에 허위 대출 광고를 게시 후 대출 상담차 접근한 866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해 2366회선을 유심을 개통한 후 이를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공급한 대포유심 유통조직 32명을 전원 검거하고 총책 등 주요 가담자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SNS에 허위 대출광고를 게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대출심사에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본・휴대전화 개통이력(엠세이퍼 조회내역)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 뒤 명의자들 몰래 통신사에 유심 변경신청서를 제출하여 추가 개통된 유심을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전화금융사기 전담팀은 올해 1월쯤 불법 통신중계소 단속 중 중계소에 사용된 대포유심 유통망 상선 추적을 위해 중계소 주변 CCTV·차량 추적 등을 통해 유통조직으로 의심되는 조직원들이 경남 창원 소재 호텔 객실 2곳을 범행 사무실로 이용하며 장기투숙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전담팀은 사무실 압수수색 등을 통해 위조한 유심 변경신청서 등 증거물을 확보하여 주요 조직원 2명을 특정하는 한편, 객실에서 사용된 컴퓨터 4대에서 총 300GB 분량의 전자정보를 분석하여 대량의 개인정보가 조직원간 공유된 정황과 866명의 개인정보로 2366회선의 대포유심이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범행 증거자료를 확보한 전담팀은 통신・금융거래・이동 동선 등 수사자료를 약 3개월간 면밀히 분석해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특정에 주력했고 결국 총책 A씨, 부총책 B씨, 자금관리책, 팀장급 조직원 4명, 유심 개통책 23명, 유심 배달책 2명 등 조직원들의 각 역할 분담 전모를 확인하고 총책 등 조직원 32명을 특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6월 전담팀은 검거계획을 수립, 총책 등 주요 조직원 6명은 같은 날 동시 체포해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26명을 지난달까지 순차 검거하여 유통조직 전원을 검거했다. 아울러 조직적 체계를 갖춰 범행한 총책 등 22명은 범죄단체조직죄까지 적용해 송치했다.

수사팀은 이들 조직이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대포유심을 유통하는 대가로 회선당 25만~30만 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확인하고 총책 등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범죄수익금 1억 8700만 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해 피해회복에도 기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명의자들 몰래 개인정보를 탈취한 대포유심 유통조직이 범죄조직에 유심을 제공한 사건으로, 향후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통신사 유심 변경시 명의자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로 변경이력 상세 문자가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며, 경기남부 경찰은 대포유심을 공급받은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조직 상선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해 대포유심 등 범행수단 공급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