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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호주 꺾고 47년만에 데이비스컵 우승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11:39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13:17

한국, 2024년 2월 캐나다 원정... 3년 연속 본선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탈리아가 47년만에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정상에 올랐다. 데이비스컵은 190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본선에 오른 16개국이 겨루는 '테니스 월드컵'이다.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결승(2단식 1복식) 호주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말라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오른쪽)가 27일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27 psoq1337@newspim.com
[말라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탈리아 선수단이 27일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테니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27 psoq1337@newspim.com

이탈리아는 1976년 우승 이후 데이비스컵 결승에 네 차례(1977, 1979, 1980, 1998년)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탈리아는 전날 4강전에서 세계 1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이끄는 세르비아를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03년 정상에 오른 이후 20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 호주는 지난해 결승에서 캐나다에 무릎 꿇은데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이탈리아는 1단식에선 마테오 아르날디(22·세계 44위)가 알렉세이 포피린(24·40위)을 2시간 27분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2-1(7-5 2-6 6-4)로 누르며 기선제압을 했다. 2단식에서 '에이스' 얀니크 신네르(22·4위)가 호주의 앨릭스 디미노어(24·12위)를 1시간 21분 만에 2-0(6-3 6-0)으로 완파했다.

이날 2024년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전 일정 및 대진도 확정됐다. 한국은 내년 2월 캐나다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3년 연속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한국은 통산 다섯 차례(1981, 1987, 2007, 2022, 2023년) 데이비스컵 본선에 오른 바 있다. 2022년 오스트리아, 2023년 벨기에를 본선 진출전 홈 경기에서 꺾고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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