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타장관 아냐...법무장관으로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이 저를 띄운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실 분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다만 민주당이 저를 띄운다는 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2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정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국민의힘 당대표와 혁신위원장이 훈비어천가를 부르며 한동훈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 yym58@newspim.com |
앞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나라님, 측근 장관은 세자로 모시는 듯한 국민의힘의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은 용산 하청정당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최근 총선 출마설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한 장관은 이날 관련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직접적인 답은 피했다.
그는 스타장관의 험지 출마 필요성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저는 스타장관이 아니다"라며 "법무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정부의 성공을 위해 1년 반 내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의 지방 현장방문도 같은 취지이고 일각에서 정치니 이런 얘기를 하지만 인구정책, 범죄피해자지원정책은 법무장관의 주요 업무이고 총선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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