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aT센터, 제4회 기념식 개최
김치 위상 높이는 다양한 기념 행사 열려
작년 87개국 수출…올해 수출액 사상최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김치의 날'은 2020년 식품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3개 기관이 함께 기념식 행사를 준비했다.
기념식 외에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특별 전시, 김치품평회·요리경연대회 수상작 전시, 김장문화 재현 공연, 김치 과학 토크콘서트, 김치 기술교류전 등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11월의 첫 휴일인 5일 오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송어축제장 일원에서 열린 '2023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를 부모와 함께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평창에서 키운 배추와 알타리무 그리고 국내산 천일염과 고추가루, 신안 임자면 새우젓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100% 국내산 재료로 12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평창군] 2023.11.05 yym58@newspim.com |
최근 김치는 케이팝(K-pop) 열풍과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출 국가는 2011년 60개국에서 2022년 87개국으로 늘었고, 최근 5년간 수출액은 연평균 10%씩 증가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과 영국 등 해외 4개국 13개 지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할 만큼 김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김치는 식품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선조들이 만들어 준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이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1.21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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