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10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온오프라인 수업의 원활한 결합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학생은 통합인증·로그인, 통합 수업커뮤니티 활용, 개인별 누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고 교사는 학습성과 통합 수집,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한 학습 코스 구성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성도.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참여 교육청은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총 11개다. 이들은 교육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도교육청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단독 구축 대비 약 250억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개발 위탁 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맡는다. 플랫폼은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로 오픈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선포식은 미래 교육 비전과 방향이라는 공통의 의제에 대해 여러 교육청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지방재정의 효율적 활용을 주도한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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