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용할 초등 영어, 초등 수학과 중⋅고등 영어 AI디지털교과서 공동 개발
학생들 적극적 수업 참여, 수준별 맞춤 성장 지원...에듀테크 기술 접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코리아(대표 전유택)가 YBM(대표 허문호, 정용환)과 '2022 개정 교육과정 AI디지털교과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YBM이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춰 제작한 지류 교과서 콘텐츠에 기반해 에누마가 AI 디지털 교과서를 만드는 형태로, 양사는 2025년에 사용될 초등 영어, 초등 수학과 중⋅고등 영어 AI디지털교과서를 공동 개발한다.
에누마는 기초 교육 분야의 인기 앱 시리즈인 토도 수학, 토도 영어, 토도 한글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만여 개 학급, 그리고 한국 300 개 학급, 인도네시아 800 개 학급 등 전 세계 교육기관에 디지털 기초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에듀테크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일론 머스크와 유네스코가 개최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Global Learning XPRIZE)'에서 최종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높은 접근성과 사용 편리성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나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에누마코리아 전유택 대표는 "에누마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교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맞춤형 학습으로 모든 학생들이 더 성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미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YBM과의 AI 디지털교과서 공동 개발 또한 학생들의 적극적 수업 참여와 수준별 맞춤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점으로, 교육 콘텐츠 관점에서 더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교사의 수업 지원과 학생의 성장을 위한 에듀테크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BM 허문호 대표는 "YBM의 60여 년간 영어교육브랜드로 쌓아온 방대한 교육 노하우와 교과서 발행을 통한 공교육 지원의 경험과 10년 이상 기초교육 앱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온 에듀테크기업 에누마의 디지털콘텐츠 개발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학교 현장에 새로운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콘텐츠 관점에서 필요한 에듀테크의 기술을 접목시켜 AI디지털교과서의 성공 사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이번 새 교육과정이 끝나는 2032년까지 협력을 이어가며 추가 과목 개발 및 해외 공동 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