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르포] 테마파크 품고 럭셔리 요트 투어까지…베일벗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프리미엄 시범단지'… 면적별로 특화 요소 달라
지하철은 물론 도로 개통… '사통팔달' 가시화
6성급 리조트 커뮤니티 시설에 럭셔리 '요트투어'까지

[인천=뉴스핌] 최현민 기자 = 십여층 올라간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흙먼지를 흩날리며 포크레인이 분주히 땅을 고르고 공원 한켠에선 노란색 작업모를 쓴 사람들이 보도블럭과 정원을 가꾸고 있었다. 풀밭에는 하얀 말들이 거닐고 있었고 팬더 가족과 양들이 광합성을 하고 있었다. 단순한 아파트 단지가 아닌 초대형 리조트도시의 첫 시범단지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다.

아파트 단지 옆 들어서는 공원에는 대형 분수대와 유명 작가들의 조각상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있었다. 겨울을 맞아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내놓고 있었지만 봄, 여름 계절을 지나면서 각양각색의 꽃들과 나무들이 만개하며 공원을 다채로운 색으로 수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사파리월드, 캐리비안베이, 이솝빌리지 등 에버랜드 파크 내 주요 컨셉이 구현된 놀이터들로 아이들의 공간과 더불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즌 만을 위한 국내 최대 크기 유럽형 요트 아라뱃길 썬셋투어 럭셔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건설 진행중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모습. 2023.11.14 min72@newspim.com

◆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면적별로 특화 요소 담겨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로 지어진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59㎡A와 59㎡B, 74㎡A, 74㎡B, 84㎡A, 84㎡B, 84㎡C, 99㎡ 등이다. 전 가구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인천 서구 최초로 유리난간을 적용해 와이드한 시야감을 확보했다.

타입별로 테마와 모습이 각기 달랐다. 가장 면적이 넓은 99㎡ 타입의 경우 안방은 호텔의 스위트룸을 연상케 하는 대형 마스터룸과 펜트하우스식 빌트인 가구를 설치해 차별화를 뒀다. 주방에도 슬라이드도어가 적용된다.

84㎡A는 알파룸이 있어 총 4개의 방을 이용할 수 있었고 84㎡B는 알파룸이 없는 대신 주방이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구조로 꺾여 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다이닝공간이 있어 대형 식탁을 놓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84㎡C는 복도팬트리가 특화돼있고 환기가 가능한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갖추고 있다.

74㎡A는 주방팬트리를 강화했다. 복도가 아닌 주방쪽에서 오픈이 가능해 수납이 용이하다. 74㎡B는 다용도실이 상대적으로 다른 면적에 비해 넓으며 유일하게 3면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주거쾌적성이 우수하다. 59㎡A와 59㎡B 역시 타 아파트와 비교하면 넓직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보다 층수가 낮은만큼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있다는게 DK아시아측 설명이다.

문주는 더욱 특화해 로열파크씨티만의 특화된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길이 330m, 높이 11m로 더욱 더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들며 단지 고급화를 위한 커튼월룩 마감을 적용했다.

특히 후분양 단지로 내년 하반기 입주가 예정돼 있다. 최근 부실시공 등으로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미리 단지의 모습과 공사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모든 기반시설 조성 후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이는 국내 첫 사례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건설 진행중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모습 2023.11.14 min72@newspim.com

◆ 지하철과 도로 개통…'사통팔달' 가시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 역세권이면서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서울 강서(마곡), 검단, 김포 등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실제 단지에서 서울 강서 마곡까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왕길역을 출발해 인천 전역으로 이동 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까지도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지금도 강남고속터미널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검암역이 9호선 직결 계획이 있는 만큼 직결이 후 환승없이 강남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이 일산 방향으로 고양 연장이 계획돼 있어 GTX-A노선(수서~동탄 구간 2024년 3월 개통 예정, 운정~서울역 구간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을 통해서도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왕길역의 경우는 2024년부터 운행 예정인 중련열차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중련열차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2량짜리 열차 2대를 하나로 연결해 총 4량짜리 열차로 운행하는 것이다.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도 크다. 인천 서구를 남북으로 잇는 중봉터널 착공(2026년 예정)이 예정돼 있다. 경인아라뱃길 밑을 통과하는 중봉터널은 왕길동과 경서삼거리를 잇는 길이 3.5km의 왕복 4차로의 자동차 전용 대심도 터널로 이 터널이 개통되면 왕길동에서 청라 스타필드까지 8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2024년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M버스)도 운행 예정이다. 특히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씨티즌들이 광역버스(M버스)와 공항철도의 이용 편리를 위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광역버스(M버스) 정류장과 검암역 정류장까지 프라이빗 셔틀버스를 5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옆 로열파크에 조성된 공원의 말 모형 2023.11.14 min72@newspim.com

◆ 6성급 리조트 커뮤니티 시설에 럭셔리 '요트투어'까지

커뮤니티 시설 역시 고급화한다. 아난티 리조트를 모티프로 한 실내 수영장은 열대식물부터 샹들리에가 있는 6성급 리조트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화려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난 30m 복층형 인도어 골드연습장이 들어서며 2개의 티하우스는 국내 최장 55m 길이의 스카이워크로 연결돼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콘서트홀과 프리미엄 영화관도 들어서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누릴수 있다. 특히 영화 관람료는 대형 멀티플렉스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관람료 수익은 아파트 운영 비용으로 활용해 관리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즌 만을 위한 국내 최대 크기 유럽형 요트 아라뱃길 썬셋투어 럭셔리 서비를 제공한다. 66ft급 럭셔리 요트를 통해 김포 아라마리나를 출발해 노을진 캠핑장까지 왕복 운행하며 수향 8경을 즐길 수 있는 데이투어와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썬셋투어로 진행된다. 그리고 김포 아라마리나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오가는 로열파크씨티즌 전용 다이아몬드 리무진 버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삼식(三食) 서비스도 제공하며 로열 스카이라운지는 5성급 특급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넘어설 초호화 인테리어로 장식된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리조트특별시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 규모의 민간신도시로 이번에 선보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조성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옆 로열파크에 입구 모습 2023.11.14 min72@newspim.com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