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치러진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의 2차 발표평가를 마치고 공공과 민간 부문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치러진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올해 경진대회는 공공 부문에서 29건, 민간 부문에서 39건 접수됐다. 이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우수작 공공 5건, 민간 10건 총 15건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주제의 참신성, 활용에 따른 예산 절감 등 효과성 및 다른 기관으로 확장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공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광역시 북구는 K-Geo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제별 지도를 제작하고 행정기관별로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통합해 공유행정을 구현했다.
우수상(2팀)은 경상남도 소방본부와 경기도 성남시, 장려상(2팀)은 인천광역시 본청 및 인천광역시 동구가 수상했다.
민간 부문 대상은 3D용지보상비 자동 산출 시스템을 개발한 DL이앤씨가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의 국가중점데이터와 BIM의 3D 공간정보를 활용해 철도·도로 사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시공업무,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2팀)은 엘비에스테크,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이 수상했고, 우수상(3팀)은 (주)고산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항공 및 제주대학교가 수상했다.
장려상(4팀)은 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인하공업전문대학 공간정보빅데이터과가 수상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공공부문 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기관에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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