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 양성 중심지로 떠오르며 전국 지자체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교육이 곧 미래'라는 군정 기조를 바탕으로'K-스마트교육', '창의 미래 교육센터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K-실감학습터 체험 행사. [사진=진천군] 2023.11.13 baek3413@newspim.com |
지난 2017년 중부권에서 처음 창의 미래 교육센터(전, 글로벌창의공작소)를 개관하며 ICT 창의 융합 체험교육을 실시한 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국비 48억여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진천군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필두로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KCA) ▲한국고용정보원(KEIS) ▲한국과학기술원(KAIST) ▲ 충북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공공기관의 인력,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앞당긴 것이다.
군은 이어 2022년 K-스마트교육 2.0 사업'과 2023년 'K-스마트교육 2.0+(플러스)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했다.
지난 3년간 진천군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카이스트가 개발한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영재학급에 3973명이 참여했다.
또 ICT 분야별 기술 체험과 교육, 교과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티(IT) 스카우트에 260명,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전체학급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오픈랩에서 5G 기반 실감 기반 체험을 지원하는 혁신도시 오픈랩 체험교육 지원에 1832명이 함께 했다.
군은 내년에는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을 펼쳐 과학기술의 전문성과 인공지능 교육의 경험을 갖춘 기관과 연계한 영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 출신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천형 교육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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