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BNK투자증권은 10일 "삼표시멘트가 ESG경영강화 및 그 성과는 기업가치 상승으로도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CGS는 국내 최고의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사들의 ESG 관련 경영을 S부터 A+, A, B+, B, C, D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104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 지난달 27일 공표됐다.
삼표시멘트는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삼표시멘트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이 대표적인 성과다. 지난해 연료 전환 및 친환경 혼합 시멘트 생산 등을 추진해 직·간접 배출을 합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572만 7000t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3.12% 감소한 수치다.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에도 주력했다. 지난해 4월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삼척시와 '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식'을 체결한 후 37억 원의 기금을 출연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 삼표시멘트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시멘트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경영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ESG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노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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