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가 9일 충북 음성에서 문을 열었다.
음성 성본단지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개소식. [사진 = 음성군] 2023.11.09 baek3413@newspim.com |
이 시설은 185억을 투입해 안전성시험실(2실), 화재시험실(1실), 성능평가 및 시료보관동(1실)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사용 후 배터리 수거/보관 ▲성능·안전성 평가 ▲선별기준 표준화 ▲사용 후 배터리 응용제품 검증 등이 이뤄진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잔존수명이나 배터리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원래 목적이었던 전기차용 배터리로 재사용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전기차용 배터리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김명규 부지사는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역량 결집과 기술집약형 첨단산업 육성으로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육성 사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선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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