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에서 현재 2곳뿐인 아침을 제공하는 중·고등학교가 2027년에는 77개교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서울형 모닝밀 시범학교'를 2027년 최대 77개교까지 늘리고 학교당 지원 예산을 연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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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모닝밀 시범학교'는 관악중, 선일여중과 정의여고 세 곳이다. 이들 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지원을 받아 아침 급식을 제공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관악중은 이달부터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당초 사업 신청을 받을 때 10개교를 예상했지만 학교에서 아침에 식사를 제공할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내년에는 교육지원청별 1개교씩 11개교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5년 33개교, 2026년 55개교, 2027년 77개교 등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학교는 내년 2월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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