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군 속리산 길목인 말티재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었다.
8일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 말티재 단풍은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적으로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높이 평가돼 2020년에는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선정되는 등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말티재 모습.[사진=보은군] 2023.11.08 |
또 단풍나무와 더불어 활엽수인 백합나무와 침엽수인 소나무 등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 색의 조화가 뛰어나다.
속리산 관문 앞에 조성한 높이 20m, 폭 16m 규모의 전망대는 말티재 열두 굽이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지난해 말티재 주차장 114면, 솔향공원 주차장 72면 증설하는 등 총 313대의 주차시설 운영으로 속리산 말티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장덕수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속리산 말티재 일대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있다"며 이번 주말 보은을 찾으면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을 느끼며 행복한 추억 가득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